안녕하세요 책임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K Hynix Business Unit(SKBU)에서 Field Applications Engineer(FAE)로 일하고 있는 형석 책임입니다. 2019년 1월에 입사하여 현재 2년 정도 지났습니다.

책임님께서는 KLA 에 어떻게 지원하게 됐나요?

저는 현재 대한민국 주요 산업 중 반도체가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반도체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였고 관련 정보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석사과정이 마무리 될 쯤,  KLA에 재직중인 선배의 추천으로 KLA를 알게 되었습니다. 선배를 통해 KLA는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와 해외기술교육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일해보고 싶은 회사라고 생각하여 KLA에 제가 지원할 수 있는 직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지원 가능한 직무 중 KLA의 검사 계측 장비를 이용하여 다양한 고객사들을 지원하는 FAE 직무에 매력을 느껴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통해 KLA 에 입사하게 되었나요?

대학원 석사 졸업 후에 FAE 직무로 지원을 하게 되었고,  FAE 면접 중 가장 집중했던 전형은 본사 면접이었습니다.
실무 면접을 통과한 후 본사 엔지니어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면접관이 미국분이었기 때문에 영어로만 면접이 진행된다는 것에 상당한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영어로 어떤 내용의 질문을 할지, 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예상 문제를 준비하여 면접에 대비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제가 생각하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을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굳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질문에 대한 내용을 정확히 전달하자는 자세로 면접에 임하였고, 다행히 좋은 결과를 얻어 KLA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책임님께서는 석사 졸업 후 FAE 에 입사하셨군요. 그렇다면 KLA 에 입사한 본인만의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무엇보다도 ‘운’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공채가 아닌 수시로 채용하는 FAE 직무에 지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니까요! 
운 이외의 요소들을 찾아 보자면, KLA의 조직문화와 직원분들의 성향이 저와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성격이 제각각이듯 회사 또한 각 회사만의 고유한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KLA에 입사해서 가장 많이 느낀 부분은 대부분의 직원분들이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팀웍 중심의 화기애애한 사내분위기 였습니다.  면접에서도 아마 저의 팀웍 중심의 문제해결 역량과 대인관계에서의 강점이 면접관 분들이 판단하시기에 KLA와 잘 맞았기 때문에 입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KLA 에 입사한 후 현재 업무를 수행하기까지 어려움은 없었나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원 때 화학공학을 전공했는데, 지원할 때 부터 제가 반도체 장비 회사의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FAE가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집중하여 입사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이해한 FAE의 역량은 분석과 추진능력입니다. KLA 장비를 이용하여 고객사와 원하는 분석결과를 도출하고, 이외에 장비가 고객사에 어떻게 더 도움이 될지에 대한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입사를 하고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걱정과 달리 제가 맡고있는 Surfscan 장비가 전공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해외교육을 받은 후 선배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사례들에 대한 해결 방법과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접근해야하는지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KLA 에 입사하고 2 년이란 시간이 지났네요, 어떠신가요? 입사 전에 생각했던 것과 차이가 있나요?

저는 KLA가 외국계 회사라는 것에 많은 기대를 하고 지원했습니다. 실제로 합격을 하고 입사하여 생활해보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글로벌 회사이다 보니 장비 교육을 전부 해외에 가서 받았습니다. 2년 동안 세 나라를 다녀 왔는데, 앞으로 더 많은 나라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됩니다. 또,  장비 이슈에 대해 본사 엔지니어들과 영어로 회의를 하며 같이 해결할 때에 정말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실감이 났습니다. 
또한 KLA는 엔지니어 업무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회사입니다. 엔지니어 업무에 관련되어 발생하는 모든 부분에 대해 회사에서 다양하게 지원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입사전에는 알지 못했던 KLA의 장점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신입책임 기간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처음으로 혼자 장비를 셋업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항상 선배들과 함께 고객사를 다니며 일을 처리하다가, 처음으로 혼자서 고객사를 갔을 때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슈에 대해 고객사와 미팅을 한 후 선배들과 했던 것을 떠올리며 문제를 파악하였고 해결방안을 도출하여 제시하였습니다. 그렇게 제시한 해결방안대로 장비를 셋업하였는데 제가 원하는 결과를 확인한 그 순간이 KLA 입사한 이 후 가장 보람차고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이제는 책임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요! 본인이 생각하는 미래는 어떤가요?

아직 신입이라 확실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는 KLA에서 좋은 FAE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를 말하자면, KLA FAE로써 무엇보다 담당 장비, 저 같은 경우 Surfscan에 대해 확실히 아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장비에 대해 잘 알아야 그만큼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큰 프로젝트 하나를 맡아 진행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사와 관계를 잘 유지하고 의사전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사와 KLA에서 각자 맡아야하는 부분을 잘 구분하고,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기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KLA 에 지원하고 싶어하는 지원자들께 한 마디 해주십시오!

저의 경험을 비춰 말씀드리면 CSE나 FAE라는 직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먼저 필요할 것 같습니다. KLA에 지원 가능한 직무는 다른 회사의 일반적인 직무와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직무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준비하였고, 여러분들도 지원할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지원한다면 면접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