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반도체 산업의 제조 및 공급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으며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업계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는 KLA 코리아 김양형 본부장이 KLA 코리아를 이끌어 갈 새로운 대표이사로 임명되었습니다.
김양형 사장이 말하는 KLA 코리아의 목표
김양형 신임 사장은 ▲파괴적 기술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대 속 KLA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 ▲고객 지원을 위한 새로운 혁신을 통한 기술 추진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국내 모든 사업장 내 인재 육성 등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꼽았습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KLA의 다양한 팀들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KLA와 저희 고객들은 오랜 시간 동안 혁신적 사고를 통해 독창적 해법을 찾고 성공을 이끌어 냈습니다.”
‘매우 핫한’ 한국 전자 시장
김양형 신임 사장은 현재 KLA 코리아가 반도체 고객들을 주력으로 접점을 형성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및 패키징 솔루션의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충분한 성장 기회가 있어 향후 폭넓은 고객층을 만들어 가리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동탄에 본사를 둔 KLA 코리아는 업계를 선도하는 KLA의 공정 제어 및 공정 지원 솔루션은 물론, 제품 설치, 고객 지원,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KLA는 이천, 평택, 청주, 구미 등 전국 13개 오피스 외에도, 2023년 4월 충청남도 천안에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 시설을, 경기도 용인에는 ‘LKS (Learning and Knowledge Services)’ 트레이닝 센터를 새롭게 오픈하며 한국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양형 신임 사장은 “국내 전자 업계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매우 핫하다’ 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업계 내 주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국내에 추가 시설들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 업계가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배경은 가전, 5G, 자동차, IT,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데 필요한 첨단 기술 기업들이 모두 한국에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업계가 미래 성장을 위한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는 만큼, 저희 KLA 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주요 고객들과 깊은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향후 KLA와 저희 고객들이 이 분야들에서 함께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운송산업의 혁신적 변화를 지지하다
김양형 신임 사장은 한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수요에 힘입어 성황인 반도체 산업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을 포함해 전반적인 운송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적인 변화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새로운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반도체 시장은 성장할 것입니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 메모리 및 파운드리 수요도 증가할 것이고, 이는 KLA 코리아에게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그리고 신흥 기술들이 자동차 분야에 계속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미래 성장은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도전, 그리고 새로운 시작
장기적으로 볼 때 고객들은 3D 디바이스에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새로운 기술적 이슈와 기회를 제시할 것이라고 김양형 신임 사장은 말합니다.
김양형 신임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무기재료공학과로 학사를,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에서 재료과학공학과로 박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이테크 분야에서 리더십과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2013년 KLA에 합류하기 전에는 두 곳의 국내 전자 기업에서 기술 및 고객 인터페이스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업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엔지니어링 및 기타 모든 조직 내에 있어서 다양성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리더십 역할을 맡은 이유 중 하나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저는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젊은 여성으로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많은 문제들을 겪어오면서 극복을 했고, 이 결과로 저에게는 남들과 다른 관점과 경험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저의 독특한 관점과 경험은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가능하다’ 하지만 ‘공짜는 없다’
김양형 신임 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책은 콜린 매컬로(Colleen McCullough)의 ‘로마의 일인자(The First Man in Rome)’입니다. 고대 로마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권력을 잡은 이탈리아계 장군을 다룬 역사 소설입니다. 김양형 신임 사장은 “그는 사실 로마 시민이 아니라 이탈리아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성공해 로마의 최고 권력자가 된 인물이죠”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및 주류와의 다른 점에 의식하지 않고 장애물을 극복하여 최고의 권력자가 되어 간 과정은 기술을 공부하는 젊은 세대가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이 있습니다.
“야심 찬 젊은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야 한다면, 야망을 갖고 미래를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목표를 추구할 때 반드시 절대 속이지 말고, 항상 공정한 마음가짐을 지녀야 합니다. 항상 공정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존중해 주기를 기대하세요.”
또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세상에 불가능은 없지만, 공짜라는 것도 없습니다. 즉,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희생해야 하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누군가의 손을 빌리기 보다는 여러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길러야 되고,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10대와 청년들이 직면한 불안과 난관에 대한 관심을 통해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한 한국의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경쟁적인 환경에서 자라면서 일류 대학에 진학하고, 일류 기업에 취직하고, 일류 의사나 변호사가 되고, 부유한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방탄소년단에 대해 얘기합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은 ‘인생에 불가능이란 것은 없지만 공짜도 없다’ 라는 긍정적인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이죠.”라고 말합니다.
“누구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김양형 신임 사장은 일을 하지 않을 때는 정원을 가꾸고 TV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특히 한 드라마의 오프닝 메세지는 어렸을 때부터 그녀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1966년 ‘스타트렉’의 배우 ‘윌리엄 샤트너’가 처음으로 말한 “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라는 대사입니다.
“스타트렉은 오늘날에도 저에게 영감을 줍니다. 어렸을 때는 스타트렉에 등장한 미래 기술 및 과학적 개념에 대해 큰 흥미를 느꼈더라면, 지금은 리더의 위치에 있는 성인으로서, 캐릭터들이 어떻게 협력하며 다른 종을 받아들이고, 적으로 인해 위험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지를 봅니다. 결국 중요한 메시지는 협력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고, 이 점이 영감을 주었습니다. KLA 코리아에서도 직원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습니다.”라고 김양형 신임 사장은 전했습니다.